회사가 취업규칙을 슬쩍 바꾸려 합니다. 연봉, 상여금, 휴가... 당신에게 불리한 내용이 보입니다. 그런데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합니다.영화 의 대사가 떠오릅니다. "어차피 대중들은 개돼지입니다." 혹시 회사도 우리를 그렇게 보고 있는 건 아닐까요? '어차피 반항 못 해', '시키는 대로 서명하겠지' 라고 말입니다.과거 한 정치인은 "국민들은 1년만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또 찍어준다"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. 우리 노동자들도 마찬가지일까요? 당장은 불리해도, 조금 지나면 잊어버리고 그냥 받아들일 거라고 회사는 생각하는 걸까요?정신 차려야 합니다. 법은 당신 편입니다.핵심은 딱 하나, 근로기준법 제94조입니다.회사가 당신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바꾸려면, 반드시! 직원 과반수의 '진짜 동의'를 받아야 합니다..